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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6.05.04 조회수 1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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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스물한번째 남기는 글 - 브라질 리우올림픽의 이중 바이러스




[김운용 칼럼 - 백스물한번째 이야기] 
브라질 리우올림픽의 이중 바이러스 

1980년 모스크바 올림픽 당시 미국의 보이콧 이후 남미 최초의 올림픽에 모기에 의한 지카바이러스(Zika Virus)와 러시아에서 비롯된 약물 복용 논란이 올림픽 경기의 명성을 추락시킬까 염려 되고 있다. 

세계육상연맹(회장 Sebastian Coe)은 조만간 러시아 육상팀의 올림픽 참가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데 여론이 하도 분분해 이래도 저래도 비난의 대상이 될 판이다. 소두증을 유발하는 지카 바이러스는 주로 아이를 낳아 앞으로 엄마가 되어야 할 여자들이 걸릴 경우 위험하다. 아무리 의학적으로 예방을 한다 해도 많은 참가자들에게 과연 올림픽에 가야할지 계산을 하게 만들 공산이 크다.    

WADA(세계반도핑기구)의 독립위원회가 러시아 육상선수들의 약물 복용 문제와 출전 불가를 발표한 후에 소치올림픽 때 막대한 투자를 한 푸틴 대통령이 재정비를 발표했고 토마스 바하 IOC위원장도 그것이 가능할 것으로 표명했다. IOC는 러시아를 적으로 돌리려고 하진 않겠지만 WADA가 발표한 2014년 반약물 복용법 위반 건수에서 러시아가 1순위에 올랐다. 이번 리스트에선 한국도 10위를 차지하고 있다.

러시아는 이미 760만 달러 규모의 훈련 계획을 추진하고 있고 400명의 선수단을 보낼 것이라고 발표하며 압력을 가하고 있다. 임원까지 하면 800명이고 거기에서 육상팀을 빼는 것도 쉽지 않다. 세계육상연맹의 수리 기준이 빨리 발표되어야 할 판이다.

올림픽 성화는 3일 아침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를 떠났고 1만2천명의 주자가 봉송, 8월 5일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경기장에 도착한다. 그러나 대통령 지지파, 반대파 모두가 염려하는 것은 성화를 공격하는 위험 행위다. 서울 올림픽 때는 마라톤 코스가 데모 등 방해 행위로 중단 될까봐 연변 도로에 경찰을 배치한 생각이 난다.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고 사람이 모이는 곳은 항상 타겟이 될 수 있다. 

그동안 유치위원장에서 조직위원장직을 맡아 노고를 아까지 않은 평창동계올림픽 조양호 위원장이 회사 사정으로 사의를 표명하였다. 스포츠전문가가 아니고 기업 경영에도 바쁜 입장에서 다년간 조직위를 관장하며 건설, 운영 준비, 테스트 이벤트 실시까지의 많은 노고에 찬사를 보낸다. 

이제는 20개월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서 하루 빨리 조직을 정비하여 건설, 시설 운용, 운용 요원 배치 훈련, IOC와 국제연맹과의 협력 등 동계올림픽 성공을 위해 매진할 수 있기를 바란다. 88서울올림픽이 성공했다 하여 설마로 망치고 올림픽 역사에 오점을 남겨서는 안 될 일이다. 

2016년 5월 4일 오전 11시15분
김 운 용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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