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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6.04.21 조회수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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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백스무번째 남기는 글 -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관한 우려들

 


[김운용 칼럼- 백스무번째 이야기]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관한 우려들


8월 5일 개막을 앞두고 IOC조정위원회(위원장 무타와켈)가 마지막으로 10번째 브라질 리우올림픽 준비 상황을 시찰하였다. 88서울올림픽 때는 IOC조정위원회 제도가 생기기 전이어서 IOC와 직접 매일 같이 협의해야 했다. IOC조정위원회 제도는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때 시작되었고 나도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1996년 아틀랜타 올림픽의 IOC조정위원이었다. 무타와켈은 아프리카 최초의 여성 금메달리스트로 모로코의 체육청소년 장관 출신이다. 내가 대한체육회장 시절, 우리나라 전국체전에도 특별귀빈으로 참석한 바 있다.


4월 21일은 IOC의 중흥을 다진 사마란치 위원장의 6주기이며 우연히 그날이 그리스의 올림피아에서 성화 채화식이 있는 날이다. 이미 탄핵 절차를 당하고 있는 브라질의 로제프 대통령은 참석을 못한다고 발표했다. IOC의 바하 위원장은 참석 예정이다.


원래 리우는 4개 도시를 뽑는 사전 선정도시에서 5위로 탈락하게 된 것을 로게가 카탈을 떨어뜨리고 남미 대륙에도 올림픽을 확산하자는 뜻에서 대체한 도시다. 그 후에 남아프리카공화국도 같은 취지로 권유했으나 남아공은 유치 비용 5천만불이 있으면 서민 주택을 짓겠다고 신청을 하지 않았다.


늘 긍정적인 IOC는 사이클 경기장을 마지막으로 공사가 피치를 올리고 있고 대회 개최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또 로제프 대통령도 준비가 다 되어있고, 올림픽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정치 혼란, 데모, 마이너스 3%라는 경제 감속, 국민의 무관심으로 750만매의 입장권이 반밖에 안 팔렸다는 점, 지카(Zika) 바이러스의 확산과 불안한 치안은 걱정거리가 아닐 수 없다. 패럴림픽 표는 10%밖에 안 팔렸고, 러시아 육상팀도 세계반도핑기구(WADA)의 OK 없이는 참가를 못할 것으로 예상 되고 있으며, 코마넷치(Comaneci) 이래 체조의 꽃이었던 루마니아 체조팀도 출전 자격을 못 따서 참석을 못 한다.


리우올림픽을 둘러싸고 안팎으로 시끄럽지만, 그보다도 우리의 관심사는 우리 선수단의 선전과 평창동계올림픽 준비다. 전 구기종목에 남녀가 출전하여 금은을 놓고 세계 열강과 겨루던 시절이 엊그제 일인데 이번에 우리 선수단이 종목별 단체나 개인 경기의 출전자격을 얼마나 획득했고 어느 정도의 전력을 가지고 있는지 국민은 궁금하다. 통합체육회 문제로 한동안 시끄러웠기 때문에 더 그렇다. 


2016년 4월 21일 오전 11시반

김 운 용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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