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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4.09.05 조회수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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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흔 한번째 남기는 글 - 청소년 올림픽(Youth Olympic Games)의 미래
김운용 칼럼 - 아흔 한번째 남기는 글

청소년 올림픽(Youth Olympic Games)의 미래

816일 중국 난징에서 시작된 제2회 청소년 올림픽에 우리나라서도 대표 선수단을 보냈지만 전혀 언론에 보도되는 일 없이 28일 끝이 났다.
일본에서도 자기들 선수단이 금8, 11, 7으로 총26개 메달을 땄다고 보도한 정도다.

1회는 201014세에서 18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싱가폴에서 열렸고 마케팅이나 광고, 보도가 안 되는 상태에서 싱가폴 정부가 2억불을 투자하고 시작했다.

그 덕에 싱가폴이 아시안게임이나 유니버시아드를 유치하려고 해도 재정 보증을 정부가 허가하지 않는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이 하계올림픽 유치 비용 5천만불이 있으면 서민주택을 짓겠다 한 일도 눈여겨볼만 하다.

2회는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유치하려는 중국이 막강한 재정 능력을 바탕으로 열었지만 역시 세계의 이목을 끌지 못했고 제3회 대회가 아르헨티나인데 지금부터 걱정이 많다.

어느 나라도 그런 게임을 난징처럼 치를 수가 없다는 것이다. 보도된 것은 아프리카에서 시작된 에볼라 바이러스 때문에 WHO의 권고에 의해 IOC가 시에라리온과 라이베리아 선수를 제외시킨 사건이 있다.

원래 청소년 교육을 올림픽이념으로 삼는 IOC는 청소년올림픽을 올림픽이념교육과 문화와 청소년 교류의 장으로 생각하고 경기 이외에 가치를 둔 것이지만 메달도 동시에 수여한다.

다만 겨우 3천명을 끌어 모아 보도가 안 되어 아무도 못 보는 상태에서 그 정도 투자해서 여는 것이 그만큼 효과가 있고 그것이 세계의 청소년을 위한 적절한 접근 방법이냐 하는 의문이 상당히 제기 되고 있다.

청소년 올림픽은 자크 로게(Jacque Rogge)) IOC위원장이 남기고 싶어 한 업적으로 야심차게 추진한 것이며, 난징을 방문한 토마스 바흐(Thomas Bach) IOC위원장도 난징 청소년 올림픽이 장래의 모델이 될 것이다라고 극찬하면서 참가 선수들이 귀국해서 올림픽 정신, 배운 문화와 스포츠에 대한 열정을 가족과 친구들에게 말하고 같이 나누라고 했지만 많은 의구심을 일으키고 있다. 3천명을 위해 그만큼 투자하고 마케팅도 보도도 안 되고 세계는 아무도 못 보는 상태에서 가치가 있느냐 하는 것이다.

미국 언론은 청소년 올림픽이 개최된 사실만으로도 좋은 일이다 하면서도 열심히 노력할수록(try hard) 토론의 여지를 만든다 했다. 모든 사람이 올림픽 운동이 청소년에게 손을 뻗어야 함에는 동의하면서도 과연 이 방법이 적절한 방법이었나 하는 것이다. 지금은 청소년 올림픽이 확실히 지속 가능한 것이 아닌 것 같다는 이야기다.

오랜 세월이 흘러간 후에는 모르지만 그만한 가치와 명분을 찾을 수 있는지 심각한 토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지금 시대에는 15세 소년 소녀가 할 일이 그 외에도 너무 많고 세계는 격변하고 있다.

더구나 지금 유러피안 게임(European Game)도 창설되었고 스포츠어코드(Sport Accord)에서는 세계선수권대회 종합대회를 주창하고 아메드 ANOC회장은 NOC게임을 주장하는 등 스포츠 경기의 포화상태를 걱정해야 하는 형편이다.

금년에도 2010년처럼 월드컵, 커먼웰스 게임(Commonwealth Game) , 아시안게임(Asian Game) 등 수많은 세계선수권대회가 즐비하다. 미국에서도 미식 축구(Football)의 계절이 오고 있다. 언젠가는 피곤할 때가 오는 것이다
.



김운용 드림
2014년 9월 5일 PM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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