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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7.06.15 조회수 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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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백 스물 여덟번째 남기는 글 - 바하의 두 가지 개혁 : 태권도의 종목 추가는?

 

 

 

[김운용 칼럼 - 백 스물 여덟번째 남기는 이야기]
바하(Bach)의 두 가지 개혁 - 태권도의 종목 추가는?


며칠 전 스위스 로잔에서 끝난 IOC집행위원회에서 바하 IOC위원장은 두 가지 새로운 시도를 결정했다. 하나는 9월에 있을 2024년 하계올림픽 개최지 선정 문제가. 리우(Rio) 올림픽의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 소치 올림픽의 과도한 투자 등으로 올림픽 투자는 감당 못 할 정도로 커지는데 빚만 떠안게 되고 그전처럼 낙수효과가 없다는 이유로 2020년 동계올림픽 유치도 유럽 도시들이 모조리 철회하는 바람에 카자흐스탄과 베이징만 남고 겨우 베이징에 주어졌다.


2024년 하계올림픽 유치도시도 부다페스트, 로마, 보스턴 등이 철회하는 바람에 테러에 시달리는 파리(Paris)와 IOC위원들이 속으로는 별로 안 좋아하는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 2개 도시만 남았다.


위기를 느낀 바하 위원장은 2개의 위대한 올림픽도시에게 2024년, 2028년을 한 번에 로스앤젤레스와 파리로 복수결정 하려고 한다. 2028년이면 11년 후인데 상황이 어떻게 바뀔지 알 수 없고 또 다른 도시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두 도시가 모두 2024년을 원하고 28년은 받아들일지 미정이라 하지만 바하 위원장은 7월 IOC 임시총회를 거쳐 9월 리마(Lima) 총회에서 결정할 태세다.


두 번째 개혁은 지금까지 IOC가 추진해온 남녀평등 원칙과도 맞게 남녀혼성종목을 창설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육상, 레슬링, 역도 등의 기존 종목의 수를 삭감하여 도쿄 올림픽은 가라테, 야구, 소프트볼 등 5개 경기가 추가되어 339종목에 11,090명으로 정했다. 남녀혼성종목은 도쿄에서는 리우의 9에서 18 종목으로 증가했다. 조직위원회의 재정 부담은 있지만 아랑곳없이 문제가 안 된다. 여기에 9개 스포츠가 혼성팀 종목 등을 추가하는데 성공했다. 양궁, 육상, 사이클, 유도, 사격, 수영, 탁구, 트라이애슬론 등 9개 종목이다.


세계태권도연맹이 신청한 품새 종목은 안타깝게도 부결 되었다. 정치력이 없는지 전략이 잘못되었는지 모르겠다. 내가 1994년 파리 총회에서 태권도를 정식종목으로 채택시켰을 때의 남녀 4체급씩 8체급 그대로다. 유도는 64년 도쿄올림픽에서 3체급으로 시작했는데 지금은 14체급에다 남녀혼성종목도 이번에 추가되었다. 동경에서 추가되는 가라테가 그 후 어떻게 경쟁할지 볼만하다.  

 

 

김  운  용

김운용스포츠위원회 위원장 
국기원, 세계태권도연맹 창설총재
전 IOC부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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