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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7.03.30 조회수 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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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윤곡(允谷) 어록 (7) 올림픽을 둘러싼 IOC의 시름(2016.06.08)
윤곡(允谷)어록 (7)
올림픽을 둘러싼 IOC의 시름

1.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을 앞두고 IOC는 고민이 많다. 지카 바이러스로 여러 과학, 의학자들이 마땅히 리우올림픽의 연기 내지 장소 이전을 해야 한다고 건의했고, 반면 WHO는 겨울철이니 그럴 위험성은 없다고 선언하고, IOC도 그냥 강행한다는 입장이다. IOC로서는 당연한 방침이다. 일부 선수들은 안 가는 선수도 있다. 각자가 주의하는 수밖에 없다지만 산모보다 앞으로 낳을 아이들의 문제이니 심각하다고 지적한다. 리우올림픽조직위원회도 다시 안전을 보장한다는 기자회견을 했다. 


또 하나는 약물 복용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러시아 육상선수단의 참가를 허용하느냐 안 하느냐 하는 문제인데 허용을 해도 문제고 안 해도 문제다. IOC는 IAAF 결정에 따른다고 한 발 빼고 있다. 해당 되는 다른 나라들도 약물 복용 적발로 야단인데 이번에는 베이징과 런던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의 약물 복용이 적발되어 그들의 리우올림픽 참가 제외 문제 등으로 골치가 아프다. 


브라질의 대통령 탄핵, 치안 악화, 준비 부족, 경제 불황 등은 말할 나위도 없다. 더구나 FIFA나 IAAF의 부패 문제에 대해 아직 미국과 스위스, 프랑스 등의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데 일본에서는 도쿄올림픽 유치 과정에서 싱가포르의 서민 가옥 방 하나에 자리 잡고 있던 매니지먼트 회사에 230만 달러를 지불했다는 문제로 프랑스 검찰과 일본올림픽준비위원회(JOC) 자체조사가 진행 중이고, 실제로는 더 큰 액수가 개입되었다는 얘기가 일본 언론 보도에서 비춰졌다. 


20세기 들어와 스포츠의 대중화에는 성공했다. 하지만 순수한 스포츠는 발전하는 동안 지나친 직업화, 상업화, 프로화, 비대화의 길을 걷던 IOC나 올림픽게임은 어디로 가나 걱정하는 시선이 많아지고 있다. 


2. 2020 도쿄 올림픽은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어마어마한 마케팅 성과를 올리고 있다. 그리고 신청한 야구-소프트볼, 가라테 등 5개 종목은 IOC집행위원회가 8월 2-4일 열리는 IOC총회에 일괄 추천하기로 되었다. 일본 스포츠 외교의 성과라 할 수 있다. 일본의 경제력을 바탕으로 한 가라테의 경쟁과 도전이 예상 된다.   


우리는 1973년 5월 세계태권도연맹을 창설한 이래, 태권도가 다른 유사 종목과 단체의 반대 공작과 도전에도 불구하고 20년 만에 1994년 IOC총회에서 올림픽 정식종목이 되는 바람에 거저 된 것처럼 너무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그 과정에는 끊임없는 개혁과 노력이 있었다. 다른 올림픽 종목보다 더 매력 있는 무도 스포츠가 되도록 부단한 노력과 각성이 요구 되는 대목이다. 또 종주국협회, 무도의 본산 국기원, 우리가 창설한 세계태권도연맹의 단합된 노력 그리고 정부가 만든 태권도원의 후원이 아쉽다. 


3. 정부의 지나친 간섭으로 자격 정지를 받은 쿠웨이트 올림픽위원회는 자격 정지 해제가 안 되어 선수들이 개인자격으로 올림픽에 나가게 되었다. 대한체육회와 생활체육협의회 통합 절차 진행에서도 유의할 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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